전남 담양군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역 상권의 활력과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금융, 임대료, 사회안전망, 판로, 공공요금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군 소재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로, 연 3% 이내, 최대 200만 원 한도로 3년간 지원하며, 상반기에는 12개소가 이 혜택을 받았다.
지역 빈 점포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빈 점포 임차료 지원사업은 월 최대 25만 원, 연간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영세 소상공인의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도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월 2만 원을 적립해 최대 24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전남신용보증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신용보증과 경영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20개 업체에 181억 원, 올해에는 326개 업체에 91억 원의 융자금에 대한 신용보증을 지원했다.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공공배달앱 '먹깨비' 마케팅·홍보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음식점업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요금 지원사업,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 야간경관 전기료 지원사업 등을 통해 경영환경 개선을 이끌어내고 있다.
착한 수수료 정책을 바탕으로 10개소의 디지털 전환을 도와 경제적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며, 중앙로, 메타프로방스, 담양시장 등 주요 상권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정철원 군수는 "단기적인 경영 안정 지원과 함께 장기적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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