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월야초등학교와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대규모 기반 시설 확충에 나선다.
12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총 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약 500m 구간의 도로 확장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도로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와 월야면 구도심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도로 확장 시 산단 접근성 개선과 물류 효율성 향상은 물론, 근로자 및 기업 관계자 유입 촉진, 지역 상권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함평군이 이번 도로 확장을 통해 빛그린산단 근로자 주거단지 조성, 월야면 도시재생 활성화 등 핵심 전략사업을 추진하며 군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빛그린국가산업단지는 함평군 월야면과 광주광역시 광산구 일원에 걸쳐 약 123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이다.
이미 1단계 광주 구간은 준공을 완료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등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이 입주했으며, 2단계 함평 구역 역시 12월 준공을 앞둔 상황이다.
금호타이어 등 다수의 대형 기업이 입주를 예정하고 있어 함평 지역은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도로 확장 사업이 더욱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군수는 "이번 도로 확장 사업은 빛그린산단 근로자 주거단지 조성, 월야면 도시재생 활성화 등 군이 추진 중인 핵심 전략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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