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지난 7~8일에 걸쳐 장성무궁화공원에서 개최한 '무궁화 장성대축제'가 2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축제는 총 세 곳에서 나눠서 진행됐는데 먼저 무궁화공원에서는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가 열려 무궁화가 갖는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장성군은 품평회에서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 '무궁화 묘목 나눔행사'가 열려 300개의 무궁화 묘목을 선착순으로 분배하는 이벤트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공원 내에서는 무궁화 소품 만들기, 무궁화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장성무궁화공원의 야경은 공원 곳곳에 설치된 경관폭포 투광등과 반디조명 등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번 '무궁화 대축제'는 산림청의 주최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나라의 상징인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국민들과 나누기 위해 열렸다.
장성군을 비롯해 수원시, 홍천군, 완주군 등 총 4곳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장성무궁화공원은 2021년 장성군과 두산그룹이 함께 조성한 무궁화 명소로써 현재 거의 모든 종류의 무궁화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손님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 공원은 2022년 산림청 나라꽃 무궁화명소 최우수상, 2024년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군은 화차를 만든 망암 변이중 선생, 의병장 기삼연 선생 등을 배출한 충의와 애국의 고장"이라며 "이번 무궁화 장성대축제 개최를 기점으로 호국보훈 무궁화 도시로 자리매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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