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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 '에이비알', 신보 '퍼스트펭귄'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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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 '에이비알', 신보 '퍼스트펭귄' 최종 선정

글로벌 이차전지 리사이클 시장 공략 가속화 기대

▲신보 '퍼스트펭귄기업' 선정ⓒ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강정범)가 직접 투자한 ㈜에이비알(대표 김유탁)이 신용보증기금의 혁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퍼스트펭귄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8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 광주스타트업지점은 전라남도 광양에 본사를 둔 에이비알을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하고, 총 15억 원 규모의 보증 및 금융지원 등을 제공한다.

'퍼스트펭귄'은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 중 창의적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선발해 대규모 보증, 컨설팅,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등을 종합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2021년 설립된 에이비알은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을 고순도 소재로 재생산하는 '직접 재활용(Direct Recycling)'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이다. 물리적 공정만으로 양극재와 음극재를 재생산하며, 폐수와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ESG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비알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상용화한 세계 유일의 기업으로,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와 협업을 확대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소재 전문기업 쉐메카와 84억 원 규모의 재제조 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유럽과 인도 기업들과도 POC를 추진하고 있다.

또 전라남도 글로벌 우수기업, 중소벤처기업부 TIPS, IBK 창공 광주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고, 환경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김유탁 에이비알 대표는 "퍼스트펭귄 선정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기술력과 사업 전략이 시장과 제도권에서 모두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차전지 리사이클 밸류체인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센터 강정범 대표이사는 "에이비알은 전남에서 성장한 기술창업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투자와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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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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