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구석구석 문화 배달’ 다음 달 까지 이어진다

마술, 버블쇼, 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

경북 울진군은 오는 31일과 8월 2일 해양과학관과 왕피천 공원에서 예술단체 어마무시의‘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를 이어간다 2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 달 전 열렸던 열기를 다음달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하나로 진행할 예정인 ‘경북 온(On)마을열차 12호’는 오는 31일 국립해양과학관에서, 8월 2일에는 왕피천 공원에서 군민과 관광객들을 다시 한 번 찾아갈 예정이다.

마술, 버블쇼, 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예로부터 십이령을 오가며 물건을 나르던 바지게꾼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바지게꾼 한마당'이 주력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바지게꾼으로 변신한 NPC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과 미션을 수행, 특별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으며, 승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어마무시 관계자는“문화 소외지역 없이 예술을 배달한다는 취지에 맞춰 울진에서도 모두가 함께 즐기고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문화 바지게꾼의 마음으로 따뜻한 문화 한 짐을 전하러 간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해양과학관과에서 ‘구석구석 문화 배달’ 행사가 열리고 있다 ⓒ울진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