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고의 아름다운 도시이자 무궁화가 유명한 장성군에서 특별한 축제가 개최된다.
24일 군에 따르면 오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장성무궁화공원에서 '무궁화 장성대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산림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과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성무궁화공원은 2021년 장성군과 두산그룹이 공동으로 조성한 무궁화 명소로, 46개 품종, 1만 2000여 주의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수상 경력 또한 높아서 산림청 나라꽃 무궁화명소 최우수상과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축제는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를 시작으로, 무궁화 소품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무궁화 묘목 나눔 행사에는 300개의 묘목이 무료로 제공되며, 물놀이와 푸드트럭, 거리공연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준비돼 있다.
축제의 개막식은 7일 저녁부터 시작되며, 학생 뮤지컬 동아리의 공연과 지역 가수들의 무대가 열린다.
야경 또한 기대될 만한데, 반디조명과 태양광 조명, 투광등이 아름다운 여름밤 풍경을 완성해줄 것으로 전해진다.
모든 준비가 갖춰진 '무궁화 장성대축제'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과 영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궁화의 화려한 아름다움과 축제의 활기찬 분위기가 장성군을 빛내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종 군수는 "광복 80주년 기념 '무궁화 대축제'를 전남을 대표해 장성에서 열게 되어 기쁘다"면서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폭염에 대비해 축제장에 얼음물을 준비하고, 사용 후 제자리에 갖다 놓는 '양심 양산'도 비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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