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맥도날드와 함께하는 '고구마 버거'의 돌풍에 이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고구마 손그림 공모'와 '고구마 축제' 등 지역 특화 농산물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익산시는 이달 22일부터 8월 7일까지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익산 고구마(순)를 부탁해' 캐릭터 손그림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상상력으로 축제 홍보 캐릭터를 발굴하고자 마련됐으며 전국 만 18세 이하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작은 전문가 심사와 대중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품과 상금을 비롯해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상이 수여된다.
익산시는 또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2025 익산 고구마(순) 축제'를 삼기농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이 주관해 열리며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주제로 한 체험형 행사 형태로 마련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보석 고구마 캐기와 고구마순 김치 담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방문객 모두가 즐기고 함께 만드는 축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세만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고구마와 고구마순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고구마와 고구마순은 익산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이번 공모전으로 청소년의 상상력이 담긴 캐릭터가 축제의 얼굴로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고구마처럼 달콤하고 정겨운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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