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영화음악이 어우러지는 여름 오후의 특별한 무대가 전북자치도 익산시에서 펼쳐진다.
익산시 금마면에 있는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박물관 로비에서 '2025년 전시홀 음악회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소속 연주자들이 참여해 현악 6중주와 목관 5중주 구성으로 연주한다.

공연은 곡에 대한 해설과 함께 클래식 명곡과 영화 OST를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실내악 무대로 꾸며진다.
연주곡에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캐리비안의 해적', '문 리버', 디즈니 OST 메들리 등 대중에게 친숙한 레퍼토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간중간 해설이 곁들어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홀 음악회'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클래식의 감동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특별 공연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두 번째로 함께하는 무대로, 관람객들에게 한층 더 깊이 있는 음악적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아카데미는 젊은 음악가들의 성장과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는 1년 과정의 전문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그램이다. 세션과 파트별 실기 수업, 실내악, 모의 오디션, 신체·정신 훈련 등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차세대 연주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연은 현장 관람 형식으로 진행되며 앞 좌석 50석은 사전 예약을 통해 배정된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박물관 내 카페 362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료 쿠폰이 제공되며 쿠폰은 공연 당일에만 수령 및 사용 가능하다.
국립익산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의 여름 오후를 아름다운 음악으로 채워줄 이번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께서 깊은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현재 진행 중인 상설전·기획전과 함께 여유로운 문화 나들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은 7월 24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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