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APEC 정상회의 연계 지역발전 방안 논의…총괄 컨트롤타워 필요성 강조

APEC 정상회의 연계 부서별 사업 추진 및 진행상황 점검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편성계획, 포항에코빌리지 입지공모계획 등 지역 현안 논의

경북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지난 21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장단 및 각 상임위원장, 포항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소통간담회를 열고,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지역 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PEC 기간 중 포항을 알릴 국제 행사 유치, 첨단산업·관광 등과의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교류 방안, 포항경주공항 활성화, 지역 관광마케팅, 크루즈 유치 등 실질적 협력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시의회는 국제행사에 대응할 포항시 차원의 전담조직과 컨트롤타워 부재를 지적하며, 통합적·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외에도 ▲2025년 제2회 추경예산 편성계획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추진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 ▲포항에코빌리지 입지공모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일만 의장은 “APEC은 포항의 국제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도약의 기회”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의회가 지난 21일 포항시와 소통간담회를 열고 있다.ⓒ포항시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