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무주군의회(의장 오광석)가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 촉구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제318회 임시회에서 결의안을 발의한 이해양 의원은 “미국과의 통상협상에 미국산 사과 수입을 검토하겠다는 것은 농민을 통상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행위로 국민 먹거리와 지역 경제 근간을 포기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가 미국산 사과 수입을 허용한다면 반딧불사과를 재배하는 무주군의 사과 농가가 무너지고 나아가 국내 과수 산업 전체가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을 것을 경고한 것,
이해양 의원은 이상기후와 병해충, 인건비 상승 등으로 극한의 경영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미국산 사과 수입이 현실화하는 것은 벼랑 끝에 내몰린 사과 농가를 절벽 아래로 밀어버리는 행위라며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을 촉구했다..
무주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미국산 사과 수입을 검토하는 정부에 유감을 표명하고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즉각 중단 ▲통상 협상시 농민이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농민 생존권 보장 ▲국내 과수 산업 생산기반 구축 및 유통혁신과 기술개발 등 종합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한편, 무주군의회는 21일 열린 임시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에 황인동 의원을 선임하고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에 문은영 행정복지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위원 구성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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