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지역 14개시군에 호우 경보가 발령되고, 금산에 주의보가 내련진 가운데 밤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내려 주의가 요망된다.
충남도 자연재난과는 17일 5시 현재 호우특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서해 중부해상에는 풍랑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풍 주의보 발령 지역은 보령, 서산, 당진, 서천, 홍성, 태안 등 6개 해안 지역이다.
5시 현재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175㎜로, 당진이 268.3㎜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금산이 15.4㎜의 강수량을 보여 최저를 기록했다.
피해 신고 상황은 사유시설로 주택, 상가 피해 등이 소방에 신고 되면서 일출 이후 조사 예정이라고 도는 밝혔다.
공공시설의 피해는 2건으로 보령시 웅천읍 수부리와 성주면 개화리의 도로 사면 토사유실로 나타났다.
통제 현황은 80건으로 도로 2, 둔치주차장 14, 산책로 14, 하천변 8, 지하차도 5, 세월교 24, 야영장·캠핑장 3, 하상도로 1, 기타 9건이다.
충남도와 시군은 1143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이다.
도내 주민 대피 현황은 84세대 124명이며, 하천범람으로 이한 대피는 당진천 주변 30세대 50명이 인근 당진초 및 당진국민체육센터로 대피 완료했다.
도는 "충남권은 모레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돌풍, 천둥, 번개와 함께 내릴 것이다"라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집중 호우로 인한 장항선(용산↔익산)과 서해선(홍성↔서화성)의 열차가 일부시간 운행중지 된다고 한국철도공사가 안내했으며, 예산군소재 유치원과 초, 중, 고, 특수학교가 휴업한다고 충남도 교육청이 안전 안내 문자로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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