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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베트남 이주민 공동체, 경북 인구정책의 희망 되다"

봉화 정착 기반 마련 공로 인정…K-베트남 밸리 사업과 시너지 기대

봉화군은 지난 11일 경상북도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베트남 Puzamin 공동체’의 도옥 루이엔 대표가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저출생과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이주민 중심의 공동체 구축과 지역 정착 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11일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북 봉화에 베트남 이주민 공동체를 구축하고 지역 정착을 이끈 도옥 루이엔‘베트남 Puzamin 공동체’ 대표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봉화군(사진제공)

도 대표는 베트남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 한국학을 전공한 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 석사,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자다.

학문적 기반을 바탕으로 유승전자, Duc Toan 무역회사, IGMS 대표 등 다양한 기업 활동을 병행하며 탄탄한 경영 경험도 쌓았다.

그는 현재 봉화에 거주하며 베트남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교육, 생활지원, 진로상담, 문화적응 프로그램 등을 포괄하는 공동체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 대표는 베트남어·한국어 교육 교재 집필과 번역, 국제학회 발표 등 학술적 활동도 지속하며, 봉화군의 ‘K-베트남 밸리’ 사업 추진과 베트남 창업 생태계 조성에 있어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Puzamin 공동체’는 이주민 정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봉화군은 국내 유일의 베트남 유적지인 충효당을 중심으로 ‘K-베트남 밸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베트남 이주민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 조성과 다양한 인구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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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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