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상청은 9일 오전 7시를 기해 경기도 전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충분히 내려가지 못하고 있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밤 경기도 수원의 최저기온은 26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이라며 실내외 작업장, 논·밭, 도로 등에서는 기상장비가 설치된 곳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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