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안전 파수'… 광명시, 재개발·재건축 '안전보안관' 활동 시작

경기 광명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현장 주변의 주민안전을 책임질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7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열린시민청에서 ‘2025년 하반기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가졌다. 안전보안관은 94명이 참여한다.

▲광명시 '안전보안관' 발대식 모습 ⓒ광명시

안전보안관 제도는 재개발·재건축 공사로 인한 위험 요소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에는 관내 9개 재개발·재건축 현장 인근에 안전보안관을 배치해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보안관은 △공사장 주변 어린이 등·하교 안전 지도 △시민 보행로 확보 △공사차량 서행 유도 △안전펜스 위험 요소 점검 △공사장 인근 도로·건축물 균열 관찰 △소음·진동·먼지 등 유해 요소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조치 등이다.

또한, 공사 현장 관계자들과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조치하거나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의 안전은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위험 요소가 많은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안전보안관이 일상 속 안전망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