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랑화폐, 7월부터 20% 파격 할인 …지역 경제 회복 기대

개인 구매 한도 기존 6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축소

경북 청송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송 사랑 화폐'의 할인율을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 15%에서 20%로 상향 조정해 할인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6월 한 달간 산불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청송 사랑 화폐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15%로 인상해 운영했다

이번 할인은 국비 300억 원을 추가 확보, 7월부터 2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단, 개인 구매 한도는 기존 6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조정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할인 혜택(특별할인판매 20%는 300억 소진 시까지)이 군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산불 피해 지역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동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20% 할인은 산불 피해 지역의 위축된 경제를 회복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을 위한 조치인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청송사랑화폐의 건전하고 투명한 유통을 위해 20% 할인율 상향에 발맞춰 부정 유통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청송사랑화폐,ⓒ청송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