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민주권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전략 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에 맞춘 선제적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회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는 8월까지 확정할 100대 국정과제에 천안시 주요 현안과 대선 공약이 전략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자리다.
천안시는 이미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 △국가치의학 클러스터 △AI·양자산업 융합특구 등 3대 핵심과제를 충남도에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균형발전·미래산업·광역교통 등 3개 분야 12개 사업을 지역 정치권에 제안하며 대응 수위를 높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실용주의 기조와 타 지자체 사례, 충남도 중점과제가 공유됐으며, 전담TF 구성과 정부 건의 로드맵 수립도 확정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천안시가 중부권 성장엔진으로 주도권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부서가 함께 시민 삶을 개선하고 지역 성장동력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오는 7월 충남도와 협력해 행정채널을 통한 정부 건의에 나서고, 국회의원 간담회도 병행해 정무적 협조를 이끌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