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대원이 본 격동의 한국정치' 발간…이재명·조국 추천사'눈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대원이 본 격동의 한국정치' 발간…이재명·조국 추천사'눈길'

[신간] '37년 국회출입기자의 기록' 부제…기명칼럼 90편 추려 새로 엮어

1988년 언론계에 발을 디딘 이래 37년째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전북 부안 출신의 김대원 선임기자가 칼럼집 '김대원이 본 격동의 한국정치'(상상마당 刊)를 펴냈다.

광주지역 일간지인 '드림투데이'에서 서울본부장 겸 선임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수십 년 기자 생활을 거의 국회와 정당, 청와대를 오가며 우리나라 정치 현상을 취재한 몇 안 되는 기자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 펴낸 칼럼집은 그가 활동하는 동안 신문을 통해 보도해 온 기명 칼럼 중에서 90여 편을 추려서 엮은 것이다.

'외교구락부에서 아사마 산장까지-37년 국회 출입기자의 기록'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칼럼집은 오랜 세월 한국 정치판을 발로 뛰어다니며 취재한 내용을 깊이 있는 평론으로 엮어낸 일종의 역사책이다.

지난 2002년부터 ‘여의도 칼럼’과 ‘여의도 포커스’ 등의 이름으로 정치적 현상을 드러내고 이면을 사정없이 파헤친 그의 칼럼은 정치권 안팎으로부터 깊은 관심을 끌어왔다.

▲'김대원이 본 격동의 한국정치' 표지 ⓒ상상마당

특히 호남 정치를 집중적으로 취재하고 끈질기게 추적해 온 김대원은 이 때문에 광주·전남 정치사의 백과사전이라고도 불린다. 이 나라 정치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정치인 중 그의 취재 그물망을 피해 간 인물은 거의 없을 정도로 그는 끈질기고 부지런하게 취재현장을 누비며 묻고 또 묻는 기자로 유명하다.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 그는 동학농민운동을 탐구해 그 분야에서 사려깊은 글을 쓰기도 했다. 최근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계기로 1960년대 북한의 베트남 파병을 끄집어내 연계시킨 칼럼은 다년간의 경험과 학습이 겸비된 김 기자의 필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훌륭한 에디토리얼로 평가 받는다.

특히 12.3 비상계엄과 제21대 대통령선거 기간 이어진 칼럼들은 시종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함과 밀도있는 분석으로 격변기 소사(小史)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책의 발간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 추천사를 통해 '호남 없이 민주당 없다'는 명제에 대해 "민주개혁‧평화 세력의 구심으로서, 죽비와 같은 호남의 깨우침이 민주당을 가장 민주당답게 개혁의 길로 이끈다는 뜻"이라며 "내란을 종식하고 민주주의를 다시 반석 위에 올려야 할 중차대한 시기, 이 칼럼집이 호남의 빛나는 역할을 재조명하고 대한민국 재도약의 지혜를 얻을 훌륭한 밀알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국 전 대표도 옥중 서신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은 파면됐으나 내란 동료·방조 세력은 여전하다"면서 "이들을 최종적으로 격파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야 하는 현 시기, 이 책은 한국 정치가 참조해야 할 좋은 지도가 될 것"이라고 일독을 권했다.

▲김대원 선임기자 ⓒ

저자는 전북 부안의 유서깊은 집안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냈으며 우리나라 동학 연구의 선구자인 고 최현식 선생이 그의 대고모부이다.

공무원인 선친을 따라 서울로 삶터를 옮긴 김 선임기자는 무등일보 기자로 언론에 발을 디딘 이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시절 국회와 청와대를 출입하며 치밀하고 끈질긴 취재활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문재인 정부에 국가보훈처 대변인으로 재직했던 저자는 정권교체 이후 다시 언론계로 복귀해 현재도 정치현장을 누비는 현역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