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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기자들 질문에 발끈? "지지자들을 볼수 있게 가로막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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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기자들 질문에 발끈? "지지자들을 볼수 있게 가로막지 말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 형사재판을 마치고 나온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은 회피하면서 "지지자들을 볼 수 있게 가로막지 말아달라"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1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7차 공판기일에 참석했다.

법정에 들어서는 윤 전 대통령에게 기자들은 여러 질문을 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공판이 끝난 뒤 법정을 나서는 윤 전 대통령에게 또다시 기자들이 질문을 던지자 "나 저 사람들(지지자들) 좀 보게 이 앞을 가로막지는 말아주시면 안 되겠어요? 이쪽으로 조금 앞으로"라고 말한 뒤 다른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이날 법정 주변에는 "윤석열"을 외치는 지지자들이 있었고, 윤 전 대통령은 이들을 향해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7차 공판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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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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