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에 담긴 우리가족 이야기’ 이천시 가족사랑 사진전 성황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제13회 가족사랑전시전에서 김경희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천시

경기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제13회 가족사랑 사진전’이 성황리 개최됐다.

지난 14일 이천 온천공원 다목적 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사전 접수된 가족사진 240여 점이 전시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사진 전시와 더불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공연과 야외수영장이 마련됐고 배지·부채·컵 받침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풍성한 체험들도 준비됐다.

현장에서는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가족 사랑을 표현해 보고 가족사진을 남겨보는 이천시의 가족 친화 캠페인과 청년회의소의 저출산 극복프로젝트로 영아기 자녀를 둔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가 담긴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 자리에 시민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걸 보니 가족 단위의 즐길 거리가 정말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가족사랑 사진전’은 2013년 ‘아기사랑 사진전’으로 시작해 행복한 가족문화를 확산하고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홍현주 이천시 여성보육과장은 “이천시는 지난해 ‘아이다봄’ 개소를 시작으로 영아부터 청소년,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가족사랑 사진전’ 역시 그 노력의 하나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유대를 돈독히 하고 따뜻한 가족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가족사랑 사진전’은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따뜻한 가족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