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는 남평읍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청정전남 으뜸마을'은 전남도가 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마을 경관 개선 사업으로, 선정된 마을에 3년간 매년 500만 원씩 사업비를 지원해 마을 환경 정비는 물론 주민 화합과 공동체 회복,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이 직접 사업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마을 공동체의 자긍심 고취와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평읍은 지난해 13개 마을에 이어 올해는 3개 마을이 추가로 선정되면서 총 16개 마을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3년 차 4개 마을·2년 차 3개 마을·1년 차 9개 마을로 구성해 연차별 특색 있는 활동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올해 신규 참여 마을인 광이마을은 교통사고 예방과 마을 경관 개선을 위해 생활안전 교통아트 사업을 추진해 마을 진입로 차선 도색 작업을 완료했다.
2년차 주봉마을은 지난해 우편함과 문패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주민들이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사업을 통해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을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외에도 드들강 전원마을 소공원 조성, 수청마을과 서원마을 분리수거함 설치 등 마을별로 주민의 아이디어와 실천이 담긴 다양한 경관 개선 활동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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