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디지털 격차 해소와 정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관내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5년 정보취약계층 중고PC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시에서 활용하지 않는 불용 PC를 수거해 성능을 점검‧재정비한 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강릉시에 주소지를 둔 개인뿐만 아니라 비영리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단체도 포함된다.
2023년~2024년 수혜자이거나 기존에 개인용 PC를 보유한 세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릉시는 올해 총 80대의 중고 PC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되는 PC에는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기본 주변기기 그리고 한컴오피스 소프트웨어가 포함되며, 설치일로부터 1년간 무상 수리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다만, 인터넷 설치와 사용료는 별도로 지원되지 않는다.
신청자의 PC 활용 목적과 능력, 사용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6월 30일까지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 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해당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류를 제출하거나, 시청 정보통신과로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최용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사업이 디지털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보 소외 없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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