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익산 팔봉 군경묘지의 '대변신'…정헌율 시장 "추모공간 넘어 안식처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익산 팔봉 군경묘지의 '대변신'…정헌율 시장 "추모공간 넘어 안식처로"

정헌율 시장·한병도 국회의원 현장행정…도시녹지 복합공간 조성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전북자치도 익산시 팔봉면의 군경묘지가 시민의 추모 공간을 넘어 일상의 안식처로 대변신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24일 한병도 전북 의원(익산을)과 함께 팔봉 군경묘지 주민 쉼터를 방문해 현장행정을 펼쳤다.

이날 현장행정은 조성된 공원시설과 주민 휴게시설을 점검하고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24일 한병도 전북 의원(익산을)과 함께 팔봉 군경묘지 주민 쉼터를 방문해 현장행정을 펼쳤다. ⓒ익산시

한병도 의원은 이날 "팔봉 주민쉼터 조성 사업은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는 동시에 시민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복합공간을 만드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곳이 익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팔봉 군경묘지'를 주민 친화형 공원으로 재단장하고 추모와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묘역 인근 약 1만 6000㎡의 부지에 산책로가 정비됐으며 다채로운 초화류 식재와 함께 그늘쉼터·벤치 등 휴게시설이 곳곳에 배치돼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묘역 중심부는 정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주변부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공원 기능을 갖춰 '기억과 일상'이 함께하는 공간이 된다.

'묘지 공원화'는 해외 주요 도시에서도 보편화된 도시재생 방식으로 묘지가 도시민의 산책과 여가를 위한 열린 녹지공간으로 활용되며 도시 생태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익산시는 앞으로 이 공간을 활용해 아동·청소년 대상 역사 교육 프로그램도 기획하는 등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지역 정체성과 생태 감수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체험 기반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묘지 공원화'는 해외 주요 도시에서도 보편화된 도시재생 방식으로 묘지가 도시민의 산책과 여가를 위한 열린 녹지공간으로 활용되며 도시 생태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익산시

정헌율 익산시장은 "장사시설로만 생각되던 공간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고 누구나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쉼터이자 휴식처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편리한 주차장과 야간경관 조명까지 더해져 앞으로는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쉼과 기억'의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함께 힘써 주신 한병도 의원님께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주민 맞춤형 공간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