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물환경학회와 공동으로 ‘녹조 기술 심층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18일 개최된 ‘녹조기술대전’에 이어 녹조 예방과 저감을 위한 신기술의 발전 방향을 한층 더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성표 한국물환경학회 회장(고려대), 박준홍 교수(연세대) 등 환경 분야 교수진을 비롯하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 등 전문가와 관련 업무 실무자, 기술을 개발한 민간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토론회 내용은 국내외 녹조 발생 및 대응 현황, 녹조 제거 기술의 현황과 원리, 해당 기술의 발전을 위한 전문가 제언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박준홍 연세대학교 교수는 “녹조는 전 세계적 현상이고 국내의 녹조 발생 정도는 해외와 비교해봤을 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은 아니다”고 하며 “우리나라는 녹조 저감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녹조 대응 기술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서는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수요 창출, 민관협력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있었다.
박동학 환경에너지본부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녹조 관리 기술의 발전방안을 마련해 가겠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학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지속하며, 녹조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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