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지역 혁신 기반 마련에 본격 나섰다.
중구는 지난 20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은학)과 AI·데이터 기반 지역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산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혁신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공공행정과 산업 분야 모두에서 데이터 기반 접근의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대응 조치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데이터 제공 및 연계, 기술 지원, 실증 협력 등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의 혁신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유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지역 내 혁신기업 발굴과 성장 지원, AI 기술의 사업화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중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행정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AI 기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실증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중구는 이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바우처 지원사업(AI 기반 민원 대수집 플랫폼 구축), 수요발굴 연계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 지원사업(AI·데이터 기반 민원처리시스템 구축) 등에 실증 수요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AI와 데이터는 미래 행정과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지역산업 혁신과 기분 좋은 중구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도 “중구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AI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기반 산업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AI·데이터 기반 행정혁신을 점차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지역 산업 전략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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