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국도 37호선 2차 개량사업 일괄예비타당성조사에 대한 현장 설명회가 진행됐다.
20일 구천동 33경 파회(11경) 주차장에서 진행된 설명회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최정일 부군수, 이두명 산업건설국장을 비롯한 무주군 공무원과 국토부 관계자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예상 총사업비 892억 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제6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 일괄예비 타당성조사에서 대상 노선으로 선정된 ‘국도 37호선 무주 설천 심곡-두길 차로 개량 사업’으로 총 연장 10.6km 구간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이다.
오전 11시 30분경부터 시작된 사업 설명회에는 황인홍 무주군수가 직접 나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언급하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진입도로 개선을 통한 관광지 접근성 향상으로 인한 ▲지역 균형발전, ▲안정성 확보 ▲이동성 강화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안길선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장 역시 도로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며 국립공원 측이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혀 참석한 국토부 타당성 조사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차량유입이 많은 구천동관광특구로 연결되는 국도 37호선이 산악지형인 탓에 심한 굴곡과 동절기 제설 등의 어려움으로 차량이 정체되는 것과 커브길 녹음으로 인한 시거 불량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무주군은 밝히고 있다.
한편, 오는 2030년 마무리되는 제6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된 국도 37호선 2차 개량사업
이 마무리되면 동절기 차량정체 해소는 물론, 관광객 접근성도 높아져 구천동관광특구를 비롯한 무주덕유산리조트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무주군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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