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 14개 협약기관 간담회 개최

경기도는 20일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논의를 위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협약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경기남부경찰청, 신용회복위원회 등 공공기관과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종교계, 민간 복지단체 등을 포함해 14개 기관·단체가 참했다.

▲경기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 협약기관 간담회' 현장 ⓒ경기도

도는 간담회에서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사건의 재발 방지와 위기 도민의 복지권 보장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의 참석 기관에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010-4419-7722)’ 제보 활성화와 ‘경기도 희망보듬이’ 참여 협조를 요청했다.

협약기관들은 향후 현장에서 위기가구를 인지하거나 제보받을 경우 즉시 핫라인을 통해 경기도와 연계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내 민관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협약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