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 하프마라톤대회 25일 남대천·금강 일원서 개최

전북 무주군체육회(회장 송재호)가 주최하는 2025년 무주 반딧불 하프마라톤대회가 오는 25일 무주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정영기)·무주군마라톤협회(회장 허동일)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무주군(군수 황인홍)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전 8시 30분, 21㎞ 하프 경기를 시작으로 8시 40분, 10㎞, 8시 50분, 5㎞ 경기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경기의 출발과 도착 지점은 ‘무주축산’으로 ‘하프’는 하수종말처리장과 금강 숲길 입구, 추동 반공탑을 돌아오며 ‘10㎞’는 무주소방서와 소이나루 공원 인근을 지나 당산대교를 건너 도착하게 된다. 5㎞ 선수들은 차산마을 원형교차로, 두 번째 농로 입구를 돌아오게 된다.

대회 진행 시간에는 서면교에서 강변삼거리와 시장 당산대교에서 차산 원형교차로 구간은 1개 차선만 차량 통행이 가능하며 무주축산에서 농공단지 천변 도로 및 당산대교 구간은 집중 통제된다.

무주군은 마라토너들의 안전한 경기를 돕기 위해 23일까지 경주 구간 도로 노면을 정비하고 주요 지점에는 50여 개의 교통 통제 안내 현수막과 입간판도 설치하며 24일까지는 마을 방송과 SNS 등을 통해 대회 개최 및 교통 통제 등에 관한 안내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무주군체육회와 무주군마라톤협회, 무주경찰서와 협력해 대회 당일 교통안전 유도 요원을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박영석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장은 “아름다운 남대천과 금강변을 달리게 될 반딧불 하프마라톤대회는 자연특별시 무주를 알리는 기회,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전국에서 3천여 명이 참가 신청을 한 만큼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에는 6월에도 ‘무주그란폰도메디오폰도대회’, ‘탁구호프스국가대표 선발전’, ‘탁구지도자 검정시험’, ‘반딧불배 배드민턴대회’, ‘전북도지사배 검도 대회’ 등이 개최될 예정으로, 생활체육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