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오는 25일, 산불로 훼손된 자연복원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위해 ‘산불피해 극복기원 외씨버선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송정원을 출발, 달기약수탕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지역 대표 명소를 따라 걸으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며 산불피해 지역인 중평 솔밭 일원에서 희망의 나무 심기,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기념배지 판매 행사 등 모금활동을 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지역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을 심는 뜻 깊은 자리”라며, “관광을 통해 산불피해 극복을 돕고 청송의 자연을 지키는 여정에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 참가는 외씨버선길 누리집에서 신청하며, 참가자에게는 도시락과 함께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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