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초대형 산불 2차 피해 대비 현장점검

경북 영양군은 최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어 여름철 주요 재해에(호우, 태풍) 대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해, 재난관련 국장, 부서장, 읍‧면장, 영양경찰서 경비안보과장, 영양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 한국전력 영양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 등 18명이 참석해 기관별 대책과 준비사항 전반을 보고하고, 관계기관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했다.

특히, 산사태, 수목전도 등 초대형 산불 2차 피해 위험요인 사전조치, 긴급복구사업 추진현황, 주민대피계획 등을 중심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산불 2차 피해 위험지역은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 기상특보시 마을순찰대를 통해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군은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기상예비특보 단계부터 철저히 대응하는 한편,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호우‧태풍 시 대피요령, 방법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피해지역 주민이 여름철 산사태 등으로 또 다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모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도찬 영양군수가 산불 2차 피해 대비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영양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