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지난 14일 한내근린공원과 소하상업지구 일대에서 '기후의병 줍킹데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15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시민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페인 1부에는 해누리유치원 원아 160여 명이 ‘형·동생 다 함께 기후의병 줍킹데이’를 주제로 한내근린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자원순환과 재활용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세대의 기후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탄소중립 교육으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해누리유치원은 광명시 기후의병 51번째 단체회원으로 가입했다.
2부에서는 ‘광명 ESG 액션팀’ 소속 공공기관·단체 관계자 90여 명이 소하상업지구와 한내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에는 광명시를 비롯해 광명도시공사, 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문화재단,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철산종합사회복지관, 하안종합사회복지관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광명 ESG 액션팀’은 광명시와 공공기관, 기업 등 민‧관 자원이 협력해 지역자산의 순환을 촉진하고,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12월 출범한 ESG 실천 네트워크다.
노진남 탄소중립과장은 “기후의병 줍킹데이는 어린이부터 시민 모두가 함께 기후 위기를 고민하고 실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 주도의 ESG 활동과 기후 행동을 적극 지원해 ‘2050 탄소중립 도시 광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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