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민선8기 공약이행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025년 민선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대한 최종결과를 13일 발표했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분야, 2024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일치도 분야로 평가항목에 따른 세부지표별로 평가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를 진행했다.
본부는 시·도지사 공약 이행 완료율이 민선 7기 3년 차보다 낮고, 재정확보율도 낮아진 것이 정부의 대규모 세수결손에 따른 예산 편성과정에서 지방교부세 삭감으로 국비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상황에서 충남도의 경우 평점 87점 이상인 SA등급을 받았으며, 분야별 평가에서도 2024년 목표달성 분야에서 SA등급을 받았다.
전체 계획총계에 대한 재정 확보율은 17.11%로 나타났으며, 임기 내 재정 확보율은 56.54%로 나타났다.
민선 8기 충남지사 공약의 2024년 말까지 이행 현황을 살펴보면, 총 131개 공약 중에 완료 공약 9개, 이행 후 계속추진 공약 72개 등 61.83%인 81개가 완료·이행 공약으로 분류됐으며, 정상추진은 45개로 확인됐다.
공약이행을 위한 전체 재정 확보율은 17.11%로 분석됐다.
재원소요 규모가 가장 큰 30개 공약에 충남의 경우 탄소중립기능 중심조직으로 산림부서 육성이 6조 4912억 원,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 조성 4조 3782억 원 등이 포함됐다.
확보재정이 없는 공약사업 중 재원소요 규모가 가장 큰 30개 사업에 충남의 경우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보령∼부여∼공주∼세종∼조치원) 2조 2646억 원, 충청내륙철도 건설(서산공항~KTX공주역∼서대전) 2조 536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 충청내륙철도 건설(서산공항~KTX공주역~서대전),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보령~부여~공주~세종~조치원), 지하철 1호선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충남북부출장소 설치(천안·아산) 사업의 경우 확보재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충청지역 기반 지방은행 설립, 육군사관학교 이전, 국방부 이전,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국립 승격, 충남북부출장소 설치(천안·아산) 공약은 ‘일부 추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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