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제32회 연천 구석기축제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을 운영해, 총 300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행정담당관 주관으로 마련된 홍보관은 연천군의 특산물·지역 기업 제품 등 답례품을 전시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의의와 참여 방법을 쉽게 안내하며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연천쌀 소비 촉진 이벤트 등도 함께 열려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축제 기간 중 현장에서 직접 기부에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도 다수였으며, 짧은 기간 동안 300만 원을 넘는 기부금이 모이면서 기부문화 확산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찾은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채널을 통해 제도를 널리 알리고, 연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부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타 지자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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