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장은 서부지법이 능욕당했을 때도, 계엄 포고령이 나왔을 때도 침묵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9일 만에 나온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은 정치 재판"이라며 "유력 대선 후보를 죽이기 위한 결정. 제2의 인혁당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탄핵의 역풍은 두렵지 않다"며 "진짜 역풍은 우리가 행동하지 않았을 때 찾아온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주의가 사형당하는 그 순간이야말로, 역풍 중의 역풍이며 가장 거센 폭풍"이라며 "이제는 행동할 때"라고 했다.
그는 "서울고법 재판의 향방을 주시하며, 재판부가 어디이든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고법이든 대법원이든, 탄핵 대상이다. 역풍은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과 민주주의가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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