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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지역의 역사 담긴 충렬사·우물 5곳 문화유산 신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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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지역의 역사 담긴 충렬사·우물 5곳 문화유산 신규 관리

▲상흑마을 우물 ⓒ정읍시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유덕을 기린 충렬사를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역사적 가치가 큰 마을 우물 5곳을 추가로 관리대상에 올렸다.

정읍시는 최근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역 내 충렬사를 새롭게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조소마을 우물, 현암마을 우물 등 역사적 가치가 큰 우물 5곳을 관리대상으로 신규 지정했다.

정읍 충렬사는 이순신 장군이 정읍현감으로 재임 당시 베푼 선정을 기리고자 광복 이후 지역주민과 학생 등 각계의 성금을 모아 1963년 성황산 서쪽 기슭에 지어진 사당이다.

심의위원회는 충렬사의 역사적·학술적·장소적 가치가 뛰어나며 문화유산으로서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해 신규 지정을 의결했다.

아울러 관리대상 우물로 지정된 곳은 조소마을 우물, 현암마을 우물, 상흑마을 우물, 표천마을 우물, 봉양마을 우물 등 총 5개소다.

특히 조소마을 우물은 전봉준 장군이 사용했다고 알려져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간직한 우물로 주목받고 있다.

현암마을 우물은 팔각형 돌난간으로 독특한 보존 형태를 지니고 있고, 표천마을 우물은 물을 바가지로 떠서 쓰던 방식에서 마을명이 유래돼 역사적 의미가 크다.

또한, 상흑마을 우물은 수질 관리가 뛰어나고 주변 경관이 우수하며, 봉양마을 우물은 두레박을 걸던 전통적 방식을 보존하고 있어 관리 대상으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해 이미 정해마을 우물 등 4곳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 지정된 우물까지 더해 총 9곳의 우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시는 물이 풍부한 역사적 배경 덕분에 지역 명칭에도 우물 정(井)자가 포함된 유서 깊은 곳"이라며 "충렬사와 우물 등 지역의 소중한 향토문화유산을 후대에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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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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