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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고교에서 재학생이 흉기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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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고교에서 재학생이 흉기 난동

28일 오전 8시41분경, 교장 등 학교 관계자 3명 및 행인 2명과 가해자 등 모두 7명 다쳐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28일 청주 모 고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28일 오전 8시33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A 고교에서 이 학교 재학생 B 군(2학년)이 특수학급 교실에서 수업을 받던 중 갑자기 복도로 나와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교장 C 씨가 왼손과 복부에 자상을 입었으며 행정실 직원 D 씨와 환경실무사 E 씨도 자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특수교사 F 씨가 충격을 받아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B 군은 교내에서 범행을 한 뒤 학교 밖으로 나와 행인들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때 마침 이 곳을 지나던 2명도 다치게 했다.

B 군은 일반학급에 배치된 특수교육 대상 학생으로 이날 특수학급교실인 고운학습실로 등교, 특수교사 F 씨와 상담을 하던 중 흉기를 꺼냈으며 F 씨가 비명을 지르자 이를 들은 보건교사가 특수교사를 보건실로 대피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중상을 입은 교직원들은 B 군과 대치하던 중 흉기에 찔린 것으로 조사됐다.

B 군은 범행 후 인근 저수지에 뛰어들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며 경찰에 체포됐다.

이와 관련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이 같은 위중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이와 관련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충격을 받으신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학교 내 안전망을 재점검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교실에 대해서 비상벨 설치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나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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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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