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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89.77% 득표율'에 국민의힘 "독재 입증한 대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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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89.77% 득표율'에 국민의힘 "독재 입증한 대관식"

권영세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등 실패한 정책 반복"…권성동 "反이재명 세력 모으겠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출에 대해 "이재명 일극 독재 정당을 입증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이 후보의 민주당 대선 경선 최종 득표율 89.77%를 언급하며 "사실상의 이재명 대관식"이라고 꼬집었다.

권 위원장은 최근 이 후보 싱크탱크로 알려진 '성장과 통합' 해체 논란에 "이 후보는 내홍이 불거지고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제기되자 '싱크탱크라고 주장하는 데가 하도 많아서 잘 모르겠다'며 발을 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권 위원장은 "이 모습은 과거 문재인 정권 때와 판박이다. 자신들의 이념과 이익에만 집착하는 세력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소득주도성장, 탈원전(탈핵)과 같은 실패한 정책들을 쏟아냈다"며 "실패한 정책의 재탕, 자리 나눠먹기 구태의 반복"이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90%에 육박한 (이 후보) 득표율은 3김 시대에도 없었다. 조선노동당에서 볼 수 있는 득표율"이라며 "경선이 아니라 총통 추대식"이라고 깎아내렸다.

권 원내대표는 "1인 독재 정당이 의회 독재까지 했던 것", "대한민국을 1인 독재 치하에 두고 절대 권력을 휘두르겠다는 것"이라며 '독재'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이재명 세력에 반대하는 모든 애국 민주 세력과 힘을 모으겠다"며 "대한민국을 분열과 파탄으로 몰고 갈 이재명 세력을 심판하겠다"고 엄포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당 차원에서 '가상자산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가상자산 거래소가 하나의 은행과만 제휴하는 것이 관행처럼 정착한 '1거래소 1은행 체제'를 없애고, 연내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개시하는 등 "시장 가능성을 봉쇄하지 않겠다"는 것이 골자다. 당은 공약 추진과 관련해 금주 선출되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직속으로 '가상자산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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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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