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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항 인공지능으로 선박충돌 방지

충남도, 방파제로 인한 사각지대 발생… 입·출항 선박 안전한 항만 조성 기대

▲보령시 대천항에 선박간 충돌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시스템이 도입된다. 대천항 현황도 ⓒ충남도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 선박간 충돌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시스템이 도입된다.

충남도는 대천항 선박의 입·출항시 선박 간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선박충돌방지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천항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는 2022년 12건에서 2023년 8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19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대천항의 서축 입·출항로에 설치된 방파제로 선박간 시야 확보가 어려워 매년 충돌사고로 이어졌다는게 중론이다.

더욱이 39건의 사고 중 운항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12건으로 30.7%나 차지하고 있어 선박 운항 시 부주의를 줄일 수 있는 안전시설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타 항구에 비해 소형선박의 통행이 많은 대천항에서의 충돌사고 예방과 안전확보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 선박충돌방지 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입항 선박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이를 전광판을 통해 출항 선박에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올해 1분기 관련 기관 협의 및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이달 본격적인 설치에 착수해 5월 중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상용 도 해운항만과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천항의 선박 안전운항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업인과 항만 이용자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항만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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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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