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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광 진땀승·담양 패배' 이개호 의원 지역구 당무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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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광 진땀승·담양 패배' 이개호 의원 지역구 당무감사 착수

지역 사무실 운영비, 기초의원과 광역의원들에게 할당 의혹도 조사

▲이개호 국회의원ⓒ프레시안

더불어민주당이 텃밭인 전남에서 '영광군수 진땀승·담양군수 패배'라는 결과표로 책임론이 불거진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의원에 대한 당무감사에 착수했다.

28일 민주당에 따르면 최근 중앙당 당무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가 구성돼 이 의원 지역구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위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광주·전남 최다선(4선)인 이 의원의 지역구에서 민주당 민심이 녹록지 않다는 사실을 잇따라 확인하면서 진상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의 지역구에서 실시된 지난해 10월16일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은 장세일 후보가 41.08%로 당선되긴 했으나,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의 약진으로 간신히 체면스레를 했다.

지난 4월 2일 이어진 담양군수 재선거에서는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가 이재종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면서 텃밭인 지역구에서 첫 패배라는 쓰디 쓴 결과를 맞닥뜨리게 됐다.

이번 중앙당의 이번 당무감사는 선거 참패와 함께 이 의원 측이 지역 사무실 운영비를 기초의원과 광역의원들에게 할당해 거둬들였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전남도 행정부지사 출신으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 선거구에서 19대부터 22대까지 4선을 기록했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전남도지사 출마를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역 여론이 좋지 못한데다, 민주당 당무감사까지 받게 되면서 향후 선거에서 어떤 행보로 이어질 지 물음표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무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감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당무감사가 진행되는 지도 모르고 있다"면서 "(지역 사무실 운영비 의혹과 관련해) 아무리 선거 국면이라지만,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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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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