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는 지난 22일 ‘2025년 학생자치축제’ 공모 심사를 통해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5개교 등 총 9개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학생자치축제’는 학생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주체성과 자기결정능력을 함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두천시의 대표 교육지원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처음 도입되어 올해로 2년째를 맞이했다.
2025년 공모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행됐으며, 관내 중·고등학교 10개교가 참여했다. 시는 지난해 축제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심사 기준을 보완하고, 외부 교육전문가가 참여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교육과정과의 연계성과 교육적 효과성 중심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에서 중등부는 △동두천중학교 ‘DDC와 함께하는 DDCM 대축제’ △한빛누리중학교 ‘크게 빛나는 한빛 축제, 누리자’ △생연중학교 ‘생기부(생연기록부)’ △신흥중학교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선정됐다.
고등부는 △동두천고등학교 ‘청룡페스티벌’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 ‘세계테마기행 in DFL’ △한빛누리고등학교 ‘Our Stage, Our Sound’ △신흥고등학교 ‘어울림 한마당 축제’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담은 이야기, 펼친 이야기’가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들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각 학교의 특색을 살린 자율축제를 운영하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예정이다. 시는 심사 결과 고득점 순으로 총 1억2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덕 시장은 “학생자치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쌓아 주도적인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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