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경로당 323개소 '화재·손배책임보험' 가입

어르신 안전 위한 선제 조치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약 경로당 323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및 손해배상책임보험에 일괄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험 가입은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 경로당의 이용률이 꾸준히 높아지는 가운데, 화재와 같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경로당 이용자를 보호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보상을 통해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보험에 가입된 항목은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 보상, 경로당 이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손해배상책임 등으로 구성되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상과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곡성군청

특히, 이번에 추진한 보험 가입은 경로당별 자체 보험 가입이 아닌 곡성군에서 일괄 가입함으로써 모든 경로당에 대한 형평성과 효율성도 확보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소통하고 여가를 즐기며 건강을 유지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보험 가입을 통해 예기치 않은 사고로부터의 불안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더욱 안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