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5월 고향사랑 기부 이벤트… “마음은 전북으로”

▲전북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향사랑기부 참여자 150명에게 전북 특산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한 이벤트에 나선다.

전북도는 이달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북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신청한 기부자 중 선착순 150명을 선정해 전북 특산물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기부자에게 제공되는 경품은 고창 땅콩, 정읍 생참기름, 천연 육수팩 세트 등 지역 농가의 자부심이 담긴 제품들이다. 당첨자는 6월 4일 ‘고향사랑e음’ 누리집 공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기부금의 30% 내에서 해당 지역의 특산물이나 관광상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또는 농협은행 창구와 일부 은행앱(국민, 기업, 신한, 하나, 농협)과 액티부키(놀고팜) 등을 통해 가능하다.

백경태 전북특별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과 기부자가 마음을 나누는 통로”라며 “이번 이벤트가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 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