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대덕구가 지속가능한 돌봄체계 구축과 대덕형 통합돌봄 실현을 위해 전국 유일의 통합돌봄 실행조직인 ‘제3기 지역사회통합돌봄협의회 실행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실행단 출범은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 차원의 통합돌봄 실행단을 실무조직 형태로 운영하며 실질적인 돌봄정책을 추진 중이다.
대덕구는 이날 출범식에서 제3기 실행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단장을 선출한 데 이어 2025년 대덕형 마을돌봄 사업 추진 방향, 통합지원 법률 공유, 향후 실행단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제3기 실행단은 복지기관,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병원, 자활기관 등 돌봄 연계 핵심기관의 민관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내 통합돌봄 사업의 실행 방향과 연계 협력 방안을 주기적으로 논의하는 거버넌스 실천 조직이다.
대덕구는 2023년 보건복지부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방문의료지원센터, 돌봄건강학교, 케어안심주택 예산을 확보하며 복지기반 확충과 정책실험을 선도해 왔으며 실행단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정책실행구조 강화를 목표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복지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필요한 사람과 자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도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통합돌봄체계를 실현하기 위해 현장과 사람,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대덕형 돌봄 모델을 더욱 정교하게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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