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가 7월 국가대표 훈련시설 준공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새 이름을 찾는다.
천안시는 내달 2일까지 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일대에 조성 중이다.
축구 국가대표 훈련시설과 천안시 생활체육시설, 실내체육관, 축구역사박물관이 들어선다.
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용역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특수성과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후보안 4개를 선정했다.
△파크일레븐 △코리아일레븐 △코리아파크 △파크필드 등이다.
각 네이밍 후보안은 용역을 통해 선정됐다.
축구를 표현하며 선수와 시민이 함께하는 유무형의 공간적 의미가 전달되는지 등을 고려했다.
네이밍 후보 안에 표현된 ‘파크’는 사람들이 모여 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뜻하며, ‘일레븐’은 축구선수 11명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축구장 11면을 동시에 상징한다.
‘코리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시설임을 함축하는 뜻을 지니며, ‘필드’는 경기와 훈련의 중심지로 사람들이 뛰고 달릴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조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 누리집, 누리소통망(SNS)에 게시된 막대광고(배너),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새 이름을 최종 선정하고 브랜드아이덴티티(BI) 개발도 착수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네이밍은 대한민국 축구의 메카인 천안시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 형성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선호도 조사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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