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서울아산병원의 ‘내고향 의료봉사’단이 최근 이틀간 일월면 복지회관에서 군민 15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의 사회공헌활동의 하나인 내고향의료봉사단은 직원들의 고향을 방문, 무료로 의료봉사활동하는 단체이다.
이번 무료진료는 서울아산병원 의과대학 미생물학과 조영걸 교수의 고향인 일월면의 추천으로 아산병원 사회복지팀과 영양군 보건소, 일월면사무소가 협력해 진행됐다.
진료과목은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초음파 검사, X-ray 촬영, 혈액·소변·심전도 등 검사와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에게 영양수액제 주사하는 등 허약한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도왔다.
이날 진료를 받은 도계리 박모(86)할머니는 “바쁜 농사일과 거리상의 불편으로 병원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직접 마을로 찾아와 진료를 해줘 정말 고맙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취약지인 지역에 직접 찾아와 의료봉사를 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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