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청이 한국수력원자력, 소진공 지역본부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와 디지털 시장 전환 등이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기환, 이하 대경중기청)은 22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소진공 지역본부)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청년창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경주시 성동시장에서 열렸으며, 각 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 홍보 부스도 운영되며 시장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띄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와 구매 활성화를 중심으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청년창업 기업 발굴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대경중기청은 올해 대구·경북지역에 ▲문화관광형시장 5곳 ▲첫걸음기반조성시장 5곳 ▲디지털전통시장 2곳 등 총 12곳의 전통시장을 새롭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으로 대구 29개, 경북 32개 전통시장에 마케팅과 상인교육, 매니저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안전관리패키지사업도 11개 시장에 적용하고 있다.
대경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시장과 청년창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디지털 전환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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