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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맛있고 더러운 것의 경계 '아이스크림 똥'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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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맛있고 더러운 것의 경계 '아이스크림 똥'展 개최

4월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 단체 관람 사전 예약 필수

▲'아이스크림 똥' 전시 포스터 ⓒ전북도립미술관

감정이 선천적인 것인지 사회적으로 학습된 것인지를 전시로 풀어낸 프로그램이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전북도립미술관이 4월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 '아이스크림 똥'이라는 제목의 전시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는 '달콤한 아이스크림' '더러운 똥' '똥 아이스크림' 등 세 개 섹션으로 나뉜다.

첫 번째 '달콤한 아이스크림'은 완벽함, 사랑스러움 등 긍정적 감정에 대한 이미지로 채워진다. 두 번째 '더러운 똥'은 시각적으로 혐오감을 일으키는 대형 '똥' 조형물을 통해 불편한 감정에 대한 질문을 나누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세 번째 '똥 아이스크림'은 상반된 '똥'과 '아이스크림'이 섞여 두 감정 사이 경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는 신민 작가의 전작 '주문하신 소프트콘 두 개'에서 영감을 받아 감정과 혐오에 대한 주제를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함께 경험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신 작가는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등 프랜차이즈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노동자의 감정노동과 사회적 인식 문제를 작품으로 다뤄왔다.

이외에도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상설 체험 프로그램인 ‘달콤함과 더러움 사이에서’는 감정과 인식 형성의 과정을 되짚어보는 질문 카드를 활용해 자율적인 탐색을 유도한다. 어린이 대상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 ‘내 머리 위의 아이스크림 똥’, 조형 활동 중심 ‘이상한 아이스크림 가게’ 등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4월 26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미술관 야외정원에서 음악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다원 예술 프로그램 ‘소리를 그리다’도 열려 전시의 주제를 예술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단체 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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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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