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제주도내 공공심야약국 이용객이 전년에 비해 86% 증가했다.

제주도는 지난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보건소, 제주특별자치도약사회와 함께 공공심야약국 6곳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제주도내 공공심야약국은 6곳으로 전년과 동일하지만, 주당 운영일수는 평균 4일에서 6일 이상으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내 공공심야약국은 한림-현재약국, 조천-영재약국, 구좌-세화약국, 대정-프라임·시계탑약국, 서귀동-감귤약국 등이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9~10시(70.9%) 오후 10~11시(14.2%) 오후 8~9시(12.1%)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26.5%) 50대(25.7%) 30대(19.4%) 60대 이상(12.0%) 순이었다.
판매 품목은 비처방약이 98.3%를 차지했고, 종류별로는 호흡기계(34.6%), 소화기관 및 대사 관련(28.0%), 근골격계(16.7%) 의약품 순으로 조사됐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취약 시간대에 도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지키는 필수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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