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팔복동 철길이 이팝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전면 개발되며 도시의 봄 풍경이 달라질 전망이다.
전주시가 4월 26~27일과 5월 3~6일 팔복예술공장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전주 이팝나무축제’ 기간 기린대로~신복로에 이르는 약 630m 구간 철길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면 개방한다.
기린대로부터 신복로까지 전 구간이 주간(오전 10시~오후 6시)에 개방되고 야간(오후 6시~9시)에는 약 400m 구간에서 경관조명과 함께 이팝나무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축제 기간 동안 철길 주변에서는 전주 로컬푸드를 활용한 먹거리 장터, 수공예 체험 부스, 전시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아울러 철길 개방 기간 중 ‘전주 함께장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중소기업 제품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5월 3일부터는 ‘이팝나무 장터’도 함께 개최한다.
한편 시는 축제 기간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축제장을 경유하는 버스 70대를 하루 637회 운행할 계획이다.
축제장 경유 노선은 △101번 △103-1번 △103-2번 △337번 △383번 △385번 △401번 △402번 △403번 △420번 △644번 △684번 △1001번 △1002번으로 팔복예술공장과 기지제교,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팔복동 행정복지센터 등 축제 인근 정류장을 중심으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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