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총 11조 3509억 원을 편성했다.
본예산 대비 4263억 원(3.9%)이 늘어난 규모로, 대구시는 TK신공항 조기 착공과 복지 강화, 문화 인프라 확충 등 미래 핵심사업 추진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는 본예산 대비 3.9% 증가한 4263억 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김정기 행정부시장 체제에서 처음으로 심의를 받는 이번 추경안은 민생 안정과 미래 핵심사업 속도전에 방점이 찍혔다.
예산 증액은 일반회계 3306억 원, 특별회계 957억 원이다. 보통교부세와 순세계잉여금, 국고보조금 등 추가 세입 확보로 재원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TK신공항 착공 준비와 군위하늘도시 개발, △국가로봇테스트필드·모빌리티 평가 인프라 구축 등 신산업 투자(422억 원), △6대 특구 전략사업(51억 원), △금호강 생태탐방로·도시철도 4호선·도시재생 등 인프라 확충(213억 원) 등이다.
또한 시민 복지와 안전을 위한 예산도 대폭 확대됐다. 재난안전기동대 확대, 중부소방서 리모델링, 권역 책임의료기관 지원 등 의료·복지 강화에 638억 원이 편성됐다. FC바르셀로나 친선경기, 제2빙상장 건립 등 문화·체육 예산도 포함됐다.
무임수송 보전, 의료급여, 폐기물처리 등 필수경비 1774억 원도 중점 반영됐다.
이번 예산안은 4월 21일부터 열리는 제316회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되며, 확정 즉시 집행에 들어가 지역 경기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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