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제1회 우주항공의날 기념식 치러야"

박완수 경남도지사 강조..."과천과학관 개최 소식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은 당연히 경남 사천에서 개최 되어야 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1일 2/4분기 경남도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의 날' 제정은 작년 4월에 중앙지방협력회의 대통령 주재회의에서 건의를 했다"며 "그 뒤에 사천 출신 서천호 의원이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입법을 발의했다. 이에 작년 11월에 법이 제정돼서 5월 27일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청 출입기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댜. ⓒ프레시안(조민규)

박 지사는 또 "그동안에 정부와 수차례 항공권과 세차례 정도 협의도 했다"면서 "부대 행사라든지 기념식에 대한 장소라든지 여러 가지 행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남에서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을 당연히 개최할 걸로 생각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최근 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다는 정부의 입장이 있는 것 같다"며 "공식적으로 아직 확인을 안 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경남의 입장에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즉 경남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격이다"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만약에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에 대해 타 지역의 입장이 있다고 하면, 제1회는 경남 사천에서 개최하고 2회 3회는 순회해서 챙사를 치러는 것이 바람직 해 보인다"고 강조했다.